2018

2018년 3~4월

2019. 1. 23. 14:35

- 드림주/드림캐가 너무너무 좋은데 말로 표현 잘 못하고 막 속으로만 앓는 드림캐/드림주와 그런 드림캐/드림주의 맘을 다 알고 여유롭게 애정 표현하는 드림주/드림캐.


- 드림캐는 좋겠다. 드림주가 애인이라서. 드림주는 좋겠다. 드림캐가 애인이라서.


- 주방에 나란히 서서 함께 요리하는 드림주랑 드림캐가 어찌나 보고 싶던지. 앞치마 두르고 부엌칼로 통통통 재료 썰고, 보글보글 소리를 내며 끓는 요리를 국자로 떠서 번갈아 간을 보기도 하고. 여튼 죽 착착 맞으면서 요리하는 훈훈한 드림주랑 드림캐 보고 싶어.


- 호기롭게 요리를 시도했다가 장렬하게 실패하고 우주물질 같은 걸 생성해 내는 드림주랑 드림캐도 좋아.


- 드림주/드림캐가 드림캐/드림주의 왼손을 살포시 쥐고 약지에 키스하는 거 진짜 좋아. 나만 좋은 건 아닐 거야 그렇죠? 그냥 커플링이랑은 또 다른, 두근거리고 설레는 느낌 같은 게 있어요.


- 드림주와 드림캐의 첫날밤 후, 창으로 비쳐들어오는 아침 햇살에 부스스 눈을 뜬 드림주/드림캐의 시야에 가장 처음 들어온 게 자신을 안고 새근새근 자고 있는 드림캐/드림주의 얼굴이라면 드림주/드림캐는 어떤 기분일까?


- 혼자 야한 거 보고 있다가 갑자기 문 벌컥 열고 들어온 드림주/드림캐랑 눈 마주쳐 버린 드림캐/드림주.


- (@dreamingfor_ 님 제보) 꽃잎 점을 보는 드림컾. 재미 삼아 한 잎 두 잎 좋아한다 싫어한다 중얼거리면서 꽃잎 점을 보고 있는 상대방을 보고 신경 안 쓰는 척하면서 옆눈으로 지켜보는 드림주/드림캐. 나중에는 싫어한다 로 끝난 점은 불길하다며 다른 꽃으로 다시 해보자는 드림주/드림캐.
(@Mia_Ricardo_Zoa 님 추가 제보) 여기서 드림캐/드림주 오기 전에 미리 꽃잎 갯수 다 세고 홀수개, 짝수개 맞춰서 좋아한다, 싫어한다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87tammqpk 님 제보) 드림주/드림캐가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끙끙 앓이 중인데 드림캐/드림주가 그걸보고 혼신을 다한 박진감 넘치는 연기를다하며 드림주의 객관식의 상황을 연기해주는. "그럼? 올바른 답은 무엇일까요?" 라며 묻는데 이미 심쿵해서 시험 치기 전에 쓰러져 버릴 것 같은 드림주/드림캐.


- 드림주의 음식 취향이 알고 싶어졌어요. 어떤 나라 음식이 잘 맞는지, 어떤 조리 방법을 좋아하는지, 어떤 재료를 좋아하는지, 뜨거운 게 좋은지 차가운 게 좋은지, 음료는 또 어떤 걸 좋아하는지 등등. 그리고 그런 취향이 드림캐와 얼마나 같고 또 다른지.


- 여러분이. 그러니까 이 트윗을 보고 있는 여러분이 드림주, 혹은 드림주와 함께 있는 드림캐를 만난다면 어떨 것 같으세요?


- (익명 님 제보) 서로의 머리색으로 바꿔서 염색해 보는 드림커플. (드림주는 드림캐 머리색으로, 드림캐는 드림주 머리색으로)


- 드림주/드림캐를 좋아하는 드림캐/드림주가 자꾸 시선을 드림주/드림캐로 힐끔 돌리며 아닌 척 쳐다보고 있는데, 그 시선을 드림주/드림캐는 다 알아챈 상태였으면 좋겠고.


- 아. 그거 보고 싶다. 황혼에 물든 저녁에 아무도 없는 거리를 둘이서 걷는데, 그날따라 날씨가 너무 완벽해서, 노을빛에 물든 상대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말하지 않고는 못 배길 것 같아 무의식적으로 너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거.


- Too hot 게임 하는 드림주랑 드림캐 보고 싶다. 누가 이길까? (Too hot 게임: 상대방의 몸에 손을 대지 않고 키스만 하는 게임. 먼저 상대를 만지는 사람이 지고, 이긴 사람이 진 사람에게 하고 싶은 걸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합니다.)


- 드림주/드림캐가 드림캐/드림주를 보고 '...얘가 원래 이렇게 예쁜/잘생긴/귀여운/사랑스러운/멋있는 사람이었던가?' 같은 생각을 할 때가 한 번쯤은 있었겠지.


- (익명 님 제보) 드림주들 사이에서 홍삼이 사탄으로 알려진 거 보고 싶다. 마귀! 사탄!! 없어져야 할 마물!!! 이라고 모여서 쑥떡이는 걸 듣고 드림캐들은 물음표가 되었는데 알고보니 홍삼캔디 얘기였다.


- 드림주랑 드림캐가 잘 때 자세가 어떨지 너무 궁금하네요. 나란히 정자로 누워서 잘지, 꼭 붙어서 서로를 바라보는 자세로 잘지, 서로 등진 채 잘지, 아니면 드림주/드림캐가 자다가 드림캐/드림주를 뻥뻥 걷어찰지.


- 드림주의 음악 취향이 궁금해진다. 어떤 장르를 좋아하는지, 어떤 시대의 어떤 가수의 음악을 좋아하는지, 노래방 선곡은 어떤지, 그런 드림주의 음악 취향이 드림캐의 취향과 잘 맞는지 아닌지 등등.


- 드림주랑 드림캐 연령 반전 보고 싶어요. 둘이 동갑이라면... 글쎄요. n년 전 시점이나 n년 후 시점으로 바꿔 보는 것도 재미있을 지도.


- 드림주의 가방 속엔 뭐가 들어 있을까?


- 드림주와 드림캐가 어쩌다가 가까이 붙게 됐는데, 드림주/드림캐가 가까이 오자 긴장한 드림캐/드림주의 크고 빠른 심장 소리 때문에 드림주/드림캐가 놀라는 것도 좋아. 심장 박동을 들켜 새빨개진 드림캐/드림주가 자기 얼굴을 드림주/드림캐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아 하는 것도 보고 싶어.


- 드림주와 드림캐가 오늘부로 사귀게 되었다고 주변에 알리자 전부터 사귀고 있는 거 아니었냐며 놀라는 주변 사람들.


- 드림주/드림캐가 아무 의도 없이 무심코 한 말이나 행동에 혼자 자극 받아서 애닳는 드림캐/드림주.


- 드림주/드림캐가 드림캐/드림주를 만난 뒤부터 드림주/드림캐의 최우선순위는 드림캐/드림주였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다.


- 연예인 드림주/드림캐랑 그 매니저 드림캐/드림주도 보고 싶어.


- 드림주/드림캐랑 있을 때 드림캐/드림주의 행동에서 자연스럽게 우러나오는 배려가 좋다. 보폭 맞추어 나란히 걷기, 이야기를 하고 들을 때마다 시선과 눈높이를 맞추기. 주의를 기울여야 내가 배려를 받고 있구나, 하고 알아차릴 수 있는 아주 작고 세심한 배려들도 다.


- 드림주랑 드림캐가 눈을 마주치고 서로를 바라볼 때 먼저 고개를 돌리는 쪽은 어느 쪽인지 궁금하다. 그 이유도 궁금해. 부끄러워서라든지, 계속 보고 있다간 뭐라도 해버릴 것 같은 위기감에서라든지, 아니면 얘 면상을 내가 왜 봐야 하느냐는 생각 때문에서든지.


- 작은 사람이 큰 사람에게 묻히듯 포옥 안기는 것도 좋아하지만, 큰 사람이 작은 사람에게 매달리듯 안기는 것도 좋아해요. 귀엽잖아.


- 드림주/드림캐의 손을 조물락거리는 드림캐/드림주. 점토를 주물럭거리는 것 같은 손길도, 은근히 손가락으로 손등과 손바닥을 쓸며 묘하게 간지럽히는 손길도, 얄밉지 않게 꼬집는 손길도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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