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2018년 6월

2019. 1. 23. 15:09

- 탐라에 도는 <바래다줄게 / 바래? 다 줄게> 말인데, '바래'의 맞춤법은 원래 '바라'가 맞다고 지적하는 드림주/드림캐가 한 명쯤은 있을 것이다...


- 불량식품이나 색소 진한 과일(ex. 오디) 먹고서 혀 색 달라진 드림캐랑 드림주 보고 싶다.


- 드림주랑 드림캐로 챕스틱챌린지 보고 싶다.
(챕스틱챌린지: 한 사람은 눈을 가리고 다른 한 사람은 챕스틱을 바르고서 그 사람에게 입을 맞추면, 눈을 가린 사람이 그 맛의 종류를 맞추는 게임)


- 혐관 드림 좋아한다... 드림주/드림캐가 지나갈 때 드림캐/드림주가 그 앞에 슬쩍 다리 내밀어서 발 걸려고 하는데, 먼저 눈치 채고서 아무렇지 않게 그 발을 즈려밟고 가는 드림주/드림캐라든가.


- 드림주/드림캐가 물건이든, 연예인이든, 음식이든, 여튼 자기 말고 다른 걸 너무너무 좋아하니까 은근히 질투하면서 자기랑 그거(그 사람) 중에 누가 더 좋냐고 묻는 드림캐/드림주.


- 맥락 인과관계 논리 다 잘라먹고 그냥 은하수 위를 산책하는 드림주랑 드림캐가 보고 싶어졌다. 꼭 은하수 위가 아니더라도, 별이 빼곡히 수놓인 밤하늘을 보며 함께 걸어가는 드림주랑 드림캐 보고 싶어. 반짝이는 별들을 보며 둘이 무슨 대화를 나눌지도 궁금하고.


- 자연스럽게 어리광 부리는 드림주/드림캐와 능숙하게 받아 주는 드림캐/드림주.


- 귀염뽀쟉 드림주와 드림캐들이 사는 🌈드림주 빌리지🌈 같은 게 뻘하게 보고 싶어졌는데... 그 살짝 타이쿤 게임 같은 모델링과 디자인으로 포카포카한 2~3등신 캐릭터들이 모여서 마을 꾸리고 사는 거... 제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여튼 귀여울 것 같습니다.


- 드림주 드림캐 망한 스킨십 썰 주세요... 모처럼 분위기 잡고 키스하기 1초 전에 갑자기 부끄러움이 몰려온 드림주/드림캐가 드림캐/드림주한테 이마 박치기를 시전했다든지...


- 드림주랑 드림캐는 어떻게 문자 대화하는지 알고 싶다. 어떤 말투를 쓰는지,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꼬박꼬박 지켜 쓰는지, 대화 주제는 보통 뭔지, 이모티콘을 사용하는지 등.


- 드림주/드림캐가 디저트 먹다가 입가에 묻힌 생크림을 손으로 닦아 주는 대신 가까이 다가가 혀로 핥아먹는 드림캐/드림주를 저만 좋아하는 건 아닐 거야...


- 헉 그거다 서로의 졸업 사진 보는 드림주랑 드림캐 반응...


- 밑도 끝도 없이 야릇한 분위기 속에서 코가 거의 맞닿기 직전의 거리로 얼굴을 가까이 하고서 키스해도 되냐고 묻는 거 좋아해.


- 연인이든 다른 어떤 관계든, 드림주/드림캐와 헤어지는 것이 드림캐/드림주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까요? 드림주/드림캐와 헤어진 뒤 드림캐/드림주의 삶은 어떨까요?


- 드림주/드림캐가 드림캐/드림주에게 얼굴을 가까이 하면서 볼에 손을 뻗으니까 키스하려는 줄 안 드림캐/드림주가 눈 감고서 입술 내밀고 있는데, 드림주/드림캐가 담백한 손길로 볼에 묻은 걸 떼어 주고 다시 떨어지는 바람에 뻘쭘해진 드림캐/드림주.


- (@ginuki1010___ 님 제보) 드림주와 드림캐가 서로 막 간지럽히기를 하다가 정신차리고 보니 묘한 자세 묘한 분위기로 흘러가는 모멘트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 (@IKE_dream 님 제보) 드림주가 혹시 형제, 자매, 남매가 있는 드림주라면 그 형재, 자매, 남매와 드림캐가 만나면 어떤 상황일지 보고싶어요.

- (@inho_for_matsu 님 제보) 놀이공원에서 놀고 있던 둘이 아이스크림을 사 먹고 있었는데 드림주/드림캐가 반도 못먹고 놓쳐서 땅에 떨어진 거 보고 울상이 되자 드림캐/드림주가 자기가 먹던 아이스크림 먹으라고 주니까 드림주/드림캐가 간접키스라고 혼자 생각해서 볼 붉어지는거.


- 드림주/드림캐가 드림캐/드림주에게 붙여 준 애칭이나 별명이 있나요?


- 드림주/드림캐는 바빠서 밥도 제대로 못 먹은 상태에서 책상 앞에 앉아 일을 하고 있고, 드림캐/드림주는 그 옆에 앉아서 드림주/드림캐의 입에 한 입 크기의 먹을 거 쏙쏙 넣어줬으면 좋겠다.


- 외출했던 드림주/드림캐가 귀가해서 자기 방에 딱 들어갔을 때 자기 침대 위에 드림캐/드림주가 쿨쿨 자고 있었으면 좋겠다. 드림주/드림캐가 오기를 기다리다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잠든 거였으면 한다.


- 드림주/드림캐가 가장 좋아하는 드림캐/드림주의 신체 부위는 어디인가요?


- 드림주/드림캐가 드림캐/드림주의 넥타이를 매어 주는 걸 보고 싶다. 능숙하고 빠른 손길로 매는 것도, 어설픈 손길로 느릿하게 매는 것도 좋아요. 반대로 드림주/드림캐의 손에 드림캐/드림주의 넥타이가 끌러지는 것도 좋아합니다...


- 드림주/드림캐가 동거를 한다면 그 집은 어떤 느낌일까? 어떤 색? 어떤 분위기? 어떤 인테리어? 방은 몇 개인지, 가구는 많은지 적은지, 어떤 부분에 누구의 취향이 반영되었는지 등이 알고 싶다. 써 놓고 생각난 건데, 드림주와 드림캐가 동거하면서 사소한 생활 습관이 점점 닮아가는 것도 보고 싶다. 아, 생활 습관이랑은 상관 없지만 화장실 선반에 드림주랑 드림캐 칫솔 컵(세트로 맞춤)이 나란히 놓여 있는 거 좋아해.


- 멋진 야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호화로운 호텔 레스토랑의 창가에서 식사하는 드림주랑 드림캐도 좋을 것 같은데. 평소보다 멋있게 차려 입은 채로.


- 드림주/드림캐의 영향을 받은 드림캐/드림주가 평소였다면 눈길도 안 줬을 분야에 관심 가지는 거 진짜 좋아하는데. 이를테면 원래 단 건 거들떠보지도 않던 드림캐/드림주가 길 가다 디저트 가게를 보고 잠깐 걸음을 멈추고 생각하다가, 가게에 들어가 드림주/드림캐를 위한 마카롱을 사는 일 같은.


- 고루한 소재이지만 과거에서 현재로 트립해 온 어린 드림주/드림캐가 드림캐/드림주를 사이에 두고 현재의 드림주/드림캐와 신경전 벌이는 거 좋아합니다.


- 드림주/드림캐가 시끄럽게 할 때마다 조용히 하라고 지적하는 것도 질려 버린 드림캐/드림주가 그 다음부턴 말 대신 입술로 직접 드림주/드림캐 입 막는 거 보고 싶다!


- 드림주/드림캐가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주변에 아무리 다른 사람들이 많아도 드림캐/드림주 눈엔 필터라도 씌인 것처럼 드림주/드림캐 한 사람만 잘 들어오는 거 좋아한다!


- 동창회나 뭐 되게 간만에 다시 만나는 자리에서 '이젠 말할 수 있다' 같은 느낌으로 그때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는 거 좋아한다. 너 그때 걔한테 그랬더랬지, 재밌었지, 사실 너 첫인상 되게 무서웠지 등 그런 거.


- 그거 알아? 나 그때 너 좋아했었는데.
- 나도 너 좋아했었어. o0(지금도 좋아하고 있어.)


- (@Cookie_sugar_ 님 제보) 지하철 갈아탈때, 혹은 길거리를 지나다니다 델리만쥬 냄새 맡고 그 유혹에 져버린 드림주/드림캐 보고싶다. 그리고 그런 드림주/드림캐를 보는 드림캐/드림주도 보고싶어요. 말리는 아이들도 있겠고 같이 유혹에 져버린 아이들도 있겠죠...!


- 비 때문에 유독 채도가 낮은 날. 습하고 눅눅한, 아무도 없는 복도와 교실. 창문을 가늘게 때리는 빗방울. 약간의 어둠이 깔린 가운데 마주친 입술. 습기와 더위에 어지러운 머리로 밀려드는 열병. 습기 때문에 예민해진 피부 위로 맞닿는 온기. 뭐 그런 거.


- 드림주/드림캐가 드림캐/드림주 옆으로 스쳐 지나갈 때 살짝 손 잡았다가 놓고 가는 거 대박 좋아한다.


- 그네 타는 드림주/드림캐랑 그걸 바라보는 드림캐/드림주 보고 싶다. 살짝 성춘향과 이몽룡 같은 느낌으로(...). 아니면 드림캐/드림주가 드림주/드림캐 그네 밀어주거나 같이 탔으면 좋겠네.


- 드림주/드림캐는 드림캐/드림주와 나란히 서서 함께 나아가는 타입일까, 언제나 뒤에 서서 그 등을 지키는 타입일까, 드림캐/드림주 앞에 서서 먼저 나아가는 타입일까? 그것도 아니면 드림캐/드림주의 발을 걸어 넘어뜨리는 타입일까...?


- 예쁜 발코니 위에 서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드림주/드림캐랑 그 발코니 아래에서 드림주/드림캐를 올려다보는 드림캐/드림주 구도 좋아해요.


- 저는 우정과 연애의 소소하게 행복한 점을 사랑합니다 같이 걸을 때 인도 안쪽으로 걷게 하고 자기는 차도 쪽으로 걷고,, 옆에 나란히 앉거나 혹은 마주 보면서 공부하고,, 그냥 손 잡고 걷기만 해도 좋고,, 카페에서 맛있는 거 시켜 놓고 도란도란 얘기 나누고,,, 여튼 그런 거 말야…


- 드림주/드림캐 속 썩여 놓고서 당연하단 표정으로 자신만만하게 「내가 이래도 어차피 넌 날 좋아할 거잖아?」 라고 말하는 드림캐/드림주.
이렇게 자신만만하게 말했는데 돌아오는 드림주/드림캐의 반응이 예상 못하게 싸늘할 때 당황하는 드림캐/드림주가 또 묘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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